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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이달 중 '추가 개각' 관심…재보선·여론 고려한 듯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5곳 안팎의 부처 장관 교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7명에 이르는 부처 장관 교체와 함께 청와대 참모진도 바꾸는 인적 쇄신에도 지지율이 떨어진 점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사진은 리얼미터가 YTN 의뢰 실시해 7일 발표한 1월 1주차 주중 잠정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1.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35.1%, '모름·무응답'은 3.7%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5곳 안팎의 부처 장관 교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청와대 참모진에 이어 일부 부처 장관까지 교체하면서 인적 쇄신을 마무리하기 위한 구상이다.

 

문 대통령이 인적 쇄신에 나선 것은 지지율 하락세를 우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문 대통령은 스티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화상 통화에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협상에 나섰고, 부동산 여론 악화를 우려한 듯 '혁신적인 주택공급안' 마련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친 부처 장관 인사도 단행했다. 당시 교체한 부처 장관은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법무부·환경부 등 7개 부처에 이른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처 처장 인사도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대통령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부장관, 민정수석비서관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 교체도 한 차례 진행했다.

 

그럼에도 7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발표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부정평가)은 61.2%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1.3%포인트 늘었다. 주중 집계 기준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이다. 긍정 평가도 35.1%로 지난주(36.6%)보다 1.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주중 집계 기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모름·무응답'은 3.7%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률은 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 가운데 '매우 잘못함'이 47.1%(잘못하는 편, 14.1%)로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정서가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 가운데 '매우 잘함'은 17.8%(잘하는 편, 17.3%)에 그쳤다.

 

연이은 인적 쇄신에도 문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나빠지는 상황이다. 이에 문 대통령이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 추가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최대 5곳에 이른다.

 

특히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경우 올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전날(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서울시장 후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 1월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자부·박양우 문체부·김현수 농축산부·문성혁 해수부 장관의 경우 근무한 지 1년 6개월 이상 지나 인적 쇄신 대상으로 꼽힌다.

 

한편, 교체하는 장관 후임은 지난해 12월 개각 때처럼 현역 정치인을 중심으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정치인 출신 장관 후보자가 논란될 소지가 작고, 통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박 장관 후임으로는 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신의 조정식 의원, 현 정부 일자리수석비서관을 지낸 정태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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