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에 시의 문화콘텐츠, 4차 산업혁명 기술, S방역(서울형 코로나19 방역), 투자 매력을 알린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안전도시 지향, 포스트 코로나 대비, 도시간 우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2021년 서울시 해외홍보 마케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시는 IT·방역 등 첨단 안전도시 서울의 강점을 세계에 알리고 중화권·아세안에 친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프랑스·중국·일본·마카오 같은 도시를 타깃으로 한 홍보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략적 해외브랜드 마케팅 ▲인플루언서 활용 해외 마케팅 ▲해외방송과 디지털 매체 등을 이용한 도시마케팅 ▲언택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IT기술(스마트도시), K-방역, K-문화(케이팝, 한식, K-뷰티)를 포함, 각 해외도시의 관심사에 따른 전략적 프로모션(공연, 전시, 이벤트)을 진행한다. 또 해외 현지 언론이 집중할 수 있는 화제성 있는 이벤트를 개최해 이슈화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류가 활성화된 도시에서는 팬덤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아울러 시는 영향력 있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디지털 홍보 활동을 벌인다. 예컨대 아세안의 성장주역인 메콩권(베트남, 라오스)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 경제성장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하고, 중화권 등에서는 역량있는 청년 유튜버를 발굴해 서울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방송과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콘텐츠 제작 기술이 뛰어난 해외 유력 매체사와 손잡고 서울 홍보 콘텐츠를 제작·확산해 글로벌 리딩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글로벌 경제지와 협업해 서구권에 투자창업의 도시 서울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거나 스마트도시 정책 관련 온라인 포럼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송출하는 방식을 예시로 들었다.
비대면 해외 마케팅도 추진한다. 시는 서울의 명소를 집에서 VR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탐방 프로그램과 인기 스타트업을 가상 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글로벌 시민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미국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스마트 도시 프로모션으로 1481만달러 투자 유치에 기여했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서울명소 및 웨딩영상·사진 콘텐츠 제작·확산으로 총 조회수 1599만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6월 서울시가 세계도시들과 코로나19 대응 방법을 공유·논의하고자 개최한 'CAC 글로벌 서밋 2020' 화상회의는 영상 조회수 2547만뷰와 홈페이지 조회수 1117만뷰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신남방·신북방 등을 타깃으로 해외홍보 프로모션에 집중해 '다시 방문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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