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오는 11일부터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상담도움방과 도움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도움벨을 누르면 담당 공무원이 찾아가 민원 상담과 서식 작성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민원을 적극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구청에 찾아오는 민원인을 응대하는 기존의 민원서비스 제공 방식이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높은 문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가급적 상담도움방 내에서 민원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본인 확인 등 장소 이동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서에 민원인과 자세한 민원 사항을 공무원이 직접 인계토록 해 주민들이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2월부터 법률, 부동산, 세무를 포함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져 왔던 전문분야 상담을 종합민원실 상담도움방에서 통합 운영해 민원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구는 상담 분야별로 요일과 시간을 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선이나 영상회의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감염병 사태가 진정되면 대면 상담을 시작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도움벨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높은 민원 문턱을 낮춰 어르신, 장애인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원처리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소외되는 사람 없이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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