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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에서 39일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 나와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이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에서 39일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 수가 나왔다. 이는 지난달 1일 비교적 적은 155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 이래 약 40일만이다. 시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 감소가 한파 대비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단축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봤다. 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6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것이고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단축은 7일부터 시행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관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일 대비 191명이 늘어난 총 2만1088명이라고 8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작년 12월 1일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면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한 것은 그동안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적극적으로 선제검사를 한 효과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언제든지 대규모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선제검사에 관심을 갖고 실행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91명은 집단감염 6명, 병원 및 요양시설 8명, 확진자 접촉 1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62명, 해외유입 5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2명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관련 1명 ▲중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역사 관련 1명 등이었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에서는 관계자 2명이 작년 12월 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월 6일까지 39명, 7일 1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관련 환자는 총 4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종사자 1명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와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8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양성은 41명, 음성은 107명이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입소자 대부분이 환자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됐다"며 "최초 확진자로부터 입소자와 직장 동료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전파 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와 실내 환경 소독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모든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는 퇴근 후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있으니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동대문구 소재 역사에서는 관계자 1명이 이달 4일 최초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6일까지 9명, 7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환자는 총 11명이 됐다. 7일 확진자는 직원의 가족 1명이었다.

 

시는 시설 관계자와 접촉자 총 88명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0명, 음성 78명으로 조사됐다.

 

박 방역통제관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의 관계자들은 칸막이가 설치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외부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했으나 이후 지하층의 공동 탈의실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현장에는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으나 200명에 육박하고 짧은 기간에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17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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