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CES2021, 사상 첫 온라인 개막…한국 기업이 주도할 미래

LG전자 CES2021 전시관. /LG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첨단 기술 박람회를 막지 못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이 올해에도 예정대로 개최된다. 자리를 온라인으로 옮기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미래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ES2021은 1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한 주최자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일찌감치 결정했다.

 

행사 규모도 대폭 줄었다. 참여기업이 지난해에는 4400여개였지만, 올해에는 1964개로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중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를 포기한 영향이다. 지난해 1000여개 업체가 태평양을 건너왔지만, 올해에는 203개 업체만이 온라인 부스를 차렸다. 미중무역분쟁으로 양국간 감정이 악화한 영향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도요타 등 여러 자동차 업체들도 참여를 포기했다. SK그룹도 올해에는 따로 전시관을 마련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은 온라인을 통해 더 다채로운 부스를 마련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전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기업들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참가 기업이 341개로 미국(570개)에 이은 2번째. 삼성전자와 LG전자, SK그룹 등 주요 업체들이 신기술을 가득 담아 온라인에 펼쳐놨다.

 

삼성전자 디지털콕핏 2021년형.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1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다음날에는 디지털 쇼케이스를, 14일에는 별도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마이크로 LED TV와 네오 QLED TV 등 신제품 TV를 소개한 바 있다. CES2021에서도 이들 제품과 북미 출시를 앞둔 비스포크 냉장고 등을 새로 소개할 예정이다. 하만과 함께 만든 디지털콕핏 2021년형과 초광대역통신을 이용한 IoT 제품, 로봇 등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G전자도 11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예고한 상태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가상 전시관을 열며, 다음달 15일까지 5주간 공개한다. ▲인터넷 방송관(Life is ON TV) ▲가상전시관(Virtual Experience) ▲LG 시그니처 브랜드관(LG SIGNATURE in Vegas) ▲MZ 특별관(Life's Good Studio) 등 4개로 세분화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최근 공개한 LG QNED TV를 비롯해 시그니처 올레드 R, 올레드 이보를 비롯해 LG인스타뷰와 오브제 컬렉션 등이다. 세계 최초 출시할 롤러블폰도 이번에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 상반기 미국에 출시할 LG클로이 살균봇을 비롯한 로봇 솔루션도 함께 자리한다. LG디스플레이도 따로 체험존 11곳을 통해 OLED 패널의 다양한 활용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가상 인물 김래아를 프레스 컨퍼런스에 세우며 인공지능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래아 SNS.

특히 LG전자는 가상 인간인 '김래아'에 프레스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을 맡기며 인공지능 개발 성과를 뽐낼 예정이다. 김래아는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목소리와 움직임, 특징을 구현해냈다.

 

아울러 LG전자는 최근 합작 법인을 설립키로 한 마그나와 부스에서 전기차 전장 솔루션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는 GS칼텍스와 만도가 CES2021에 자리를 잡았다. 각각 미래형 에너지 솔루션과 새로운 운전 시스템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 인프라를 확인해준다. 삼성전자 C랩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도 CES2021을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이번 CES2021에는 인텔과 AMD 등 반도체 업체들도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며 '슈퍼 사이클'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서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GM도 새로운 로고와 함께 전기차 개발 계획을 발표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