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왕좌 지킨다"
대우건설이 올해 총 3만4791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며 '주태사업 강자'의 자리를 이어갈 태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유형별로 ▲아파트(2만8978가구) ▲주상복합(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315가구) 등을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159가구, 지방에 1만5632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신규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물량이 2020년 1057가구에서 2021년 7809가구로 대폭 증가했으며 지방 물량도 대부분 광역시 위주로 공급돼 안정적인 청약수요 확보가 예상된다.
◆전국서 3만4791가구 공급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3384가구이며, 자체사업 물량은 지난해 1598가구에서 4104가구로 증가했다. 세운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등 시행사가 발주한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63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관공동사업으로 967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1509가구의 재개발 시공권을 획득하며 새해 첫 출발을 알렸다. 흑석11구역은 준 강남권으로 불리는 흑석뉴타운에서도 손에 꼽히는 입지로 불린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장위10구역 재개발 등 7809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에 분양을 준비한다.
지방은 대구 '수성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시작으로 대구 이천문화지구 재개발, 대구 상인동 공동주택, 부산 안락1구역 재건축, 부산 범일동 공동주택 등 광역시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3가지 전략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내실경영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정도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목표 중 첫 번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양적 성장만을 위한 무분별한 수주는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시스템 및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으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면, 시장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기업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에너지 등의 추가 공종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시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변곡점을 지나 성장 가도로 접어들고 있다"며 "여기에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면 비전 2025 글로벌 톱 20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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