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2006년 이래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금액을 경신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0만건을 넘기며 280조2000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시장의 매매거래 총액은 36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10조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이전 가장 많았던 2015년 262조8000억원과 비교해 90조원 이상 증가한 액수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은 282조2000억원으로 이전 연간 주택 전체 유형의 매매거래 총액을 넘어섰다. 이밖에 연립·다세대 35조4000억원, 단독·다가구 43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주택유형별 매매는 아파트 80만1348건, 연립·다세대 17만5736건, 9만8027건이 거래됐다.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227조8000억원으로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76조1000억원) ▲연립·다세대(29조4000억원) ▲단독·다가구(22조2000억원) 순이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이전 최고 거래총액을 경신했다.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133조1000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전 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았던 2015년 94조7000억원에 비해 38조4000억원이 많은 거래액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6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립·다세대는 6조원, 단독·다가구는 21조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역대 최대 매매거래 총액으로 조사됐다.
2020년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110조6900억원의 거래가 이뤄진 경기도였다. 단일 시도 지역으로는 2006년 발표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은 92조46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조2400억원 증가했으며 지방은 부산이 28조1300억원의 매매거래 총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4조2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그 다음으로 ▲대구(18조6400억원) ▲경남(12조7600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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