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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대 이어가는 서울시, "선제검사 받은 시민 덕"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이 1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에서 최근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선제 검사를 받은 시민들 덕이라고 분석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서울시민이 48만명이다. 굉장히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했다"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된 1500명이 만약에 선제검사를 하지 않고, 가족 간 혹은 집단감염과 연결됐다면 서울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임시 선별검사소 56곳에서 현재까지 총 48만5477건의 검사가 이뤄져 코로나19 환자 1537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시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익명 검사를 도입하고 접근성을 높인 것도 확진자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임시 선별검사소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보다 지리적, 거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검사 자체가 익명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가 여전히 필요하므로 시민들이 계속해서 검사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1월 3~9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36.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일평균 340명보다 30.5% 줄었지만, 사망자와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소폭 증가해 시는 시민들에게 17일까지 거리두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주전 전체의 24.7%에서 지난주 29.4%로 4.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31명에서 39명으로 8명 늘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발생이 확진자간 접촉에 의한 전파로 여전히 일상 속 감염 사례가 많아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시민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종교시설에 모든 대면모임과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중 서울에 주소지를 둔 283명에 대해 이달 5일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기준 전체 283명의 33.9%인 96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미검사자 169명 중 45명은 검사 예정이고 45명은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사유로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착신불가, 결번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79명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8일 미검사자 169명에 2차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시는 자치구, 경찰과 미검사자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고 부재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백운석 과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는 자는 고발 조치하겠다"며 "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시민은 1월 15일까지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10일 관내 종교시설 1300곳을 점검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교회 9곳을 적발했다. 위반 사유는 비대면 인원 초과(5개소), 대면 예배(2개소), 설교자 마스크 미착용(2개소)이었다. 시는 이들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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