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애니메이션 제작부터 VR 아티스트, 콘텐츠 개발까지 아우르는 가상공간 디자이너가 영국 미래 연구소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에서 발표한 10대 미래 유망직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비대면 산업의 발달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가상공간 디자이너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상공간 디자이너는 영화CG 제작, 건축 설계, 실내·실외 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 전문화된 가상공간 기획자다. 신규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 창업하거나 VR 아티스트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20명을 선발해 3주간 12회의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현장에 필요한 실무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짰다. 시는 교육 참여자에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관련 기업 면접 기회와 해외 실무자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실시간 3D 창작 플랫폼인 게임엔진 '언리얼'을 활용해 융합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리얼 엔진은 PC·콘솔·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VR·AR 콘텐츠 개발에 강력한 그래픽 성능과 개발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과 영화 제작, 인테리어, 조경, VR·AR 및 군사훈련용 시뮬레이션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가상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16일까지 '2021 상상산업 가상공간 디자이너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정훈 서울시 산업거점활성화반장은 "신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업계 전문가,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와 협력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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