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업계

한파·폭설에 편의점 이용 증가…세탁·배달 다 된다

CU_도보 배달원이 주문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BGF리테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역대급 한파에 외출이 쉽지 가운데, 편의점이 근거리 생활 밀착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세탁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했다.

 

GS25의 최근 일주일(1월 5일~11일)간 세탁서비스 이용 건수는 직전주 대비 21.5% 신장했으며, CU의 경우 2배 신장했다.

 

강추위에 배수관이 얼거나 세탁기 수도관 자체가 얼어 붙어 집에서 빨래를 할 수 없자 가까운 편의점 세탁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강추위 여파로 소용량보다는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됐다.

 

GS25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우유 카테고리에서는 서울우유1리터가, 탄산음료 카테고리 내에서는 코카콜라 1.5L상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기간 1위 상품은 각각 빙그레바나나우유, 코카콜라500ml 였다.

 

빵 카테고리에서도 대용량 상품들이 베스트 인기 상품에 올랐다.

 

단팥호빵과 야채호빵이 빵 카테고리 매출 1~2위에 올랐고 크림치즈휘낭시에 8입세트, 오븐에구운도너츠10입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GS25 측은 호빵 구매 시 번들로 구매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7일 양일간은 폭설로 인해 세안용품과 속옷 매출이 대폭 늘었다. 직전주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9%, 78.5% 늘어난 것.

 

갑작스러운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면서 교통체증이 심해지자 귀가하는 대신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져 해당 상품군 매출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일회용 우산과 우의 매출은 857.1%, 133.9% 증가했다.

 

GS25 매장 앞에서 휴대폰을 통해 '카카오톡 주문하기' 를 하고 있다./GS리테일

배송과 배달 서비스 이용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편의점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양일간 김과 김치 등 반찬류 매출은 254% 증가했고 덮밥·국밥류 매출과 국·탕·찌개류 매출도 각각 23.2%, 21.2% 늘었다.

 

편의점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호황을 누렸다. 올해도 편의점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비대면 소비가 정착하면서 편의점의 배달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CU는 도보 배달 전문업체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배달앱 '요기요'에 주문이 접수되면 반경 1㎞ 이내 도보 배달원을 먼저 배정하고, 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륜차 배달원을 즉시 배차하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GS25는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한 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