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하던 코스피에 조정장이 찾아왔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50포인트(0.71%) 하락한 3125.9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조31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176억원, 기관은 1조7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48%), 의료정밀(1.47%), 섬유의복(1.41%) 등이 상승했고, 증권(-2.96%), 운수장비(-2.08%), 철강금속(-1.8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2.67%), 삼성SDI(2.05%), 카카오(0.99%)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3.61%), 삼성바이오로직스(-3.31%), SK하이닉스(-3.01%)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408개, 하락 종목은 435개, 보합 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1포인트(0.30%) 하락한 973.7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6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78억원, 기관은 1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72%), 출판매체(3.15%), 통신방송(3.10%) 등이 상승했고, IT부품(-1.13%), 기타제조(-1.12&), 종이목재(-1.0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55개, 하락 종목은 654개, 보합 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KB증권은 이날 증시 하락의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 ▲다른 증시와의 가격 흐름 차이 ▲국내 수급 이슈 등을 꼽았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11월 이후 한국 증시가 유독 많이 올랐던 데에 따른 조정 성격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경우 프로그램 매매에서 순매도 전환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국채 금리가 1.1%를 넘어서면서 달러화가 강세 전환한 점, 이에 따라 수익률이 높았던 한국 증시에서 일부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오른 1099.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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