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을 피해가지 못한 미국의 커피숍들의 매출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 컨설팅 업체 알레그라월드커피포털(Allegra World Coffee Portal)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출액이 4분의 1 가까이 감소한 미국의 브랜드 커피숍들이 2023년에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 업체는 스타벅스, JDE피트(JDE Peet's), 던킨 브랜드(Dunkin' Brands) 등 유명 기업들을 포함하여 미국 브랜드 커피숍의 매출이 지난해 24% 감소한 36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2019년 수준보다 낮은 40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3만 7189개의 브랜드 커피 매장 중 208개가 2020년에 영구 폐점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0.6%에 해당하는 수치다.
알레그라그룹의 제프리 영(Jeffrey Young) 최고경영자는 "미국 커피숍 시장은 역대 최악의 사업 환경을 견뎌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1년 여름부터 사업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업자들이 '뉴 노멀'에 맞춰 완전한 재조정을 마치려면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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