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사…89.5%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심각'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부진·글로벌 성장률 둔화 '1순위'
CEO들 내수 활성화 및 정책금융·세제지원 강화 '절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1명만이 올해 경제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나머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된 지난해 경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심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부진 등이 가장 큰 이유였다.
올해 회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CEO도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일부터 7일 사이 중소기업 CEO 411명을 대상으로 '2021년 경영전망조사'를 실시해 1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5%만이 올해 경제가 '양호'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년과 '비슷'(41.8%)하거나 '심각'(47.7%)하다는 응답은 89.5%에 달했다.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심각'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국내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이 지속'(86.7%)이. 대외적인 이유로는 '전 세계적 성장률 둔화'(75%)가 각각 1순위로 꼽혔다.
또 올해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회복 여부(71.0%) ▲금융·세제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여부(46.2%) ▲인건비·운영자금 등 기업운영요건 충족여부(33.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매출액 예상에 대해선 전년과 '유사'(47.4%)하거나 '감소'(37%)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증가'할 것이란 답변은 15.6%에 그쳤다.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 기업의 절반 이상(55.3%)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1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복수응답)으로는 ▲내수활성화 지원(48.2%) ▲정책금융·세제지원 강화(43.8%)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입법 완화(38.2%)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27.5%)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중소기업의 매출액 등 경영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영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내수활성화 지원정책과 함께 최근 경영활동을 옥죄고 있는 경제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 규제법안과 정책들에 대한 보완입법 마련 등 정부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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