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이다.
AMD CEO인 리사 수 박사는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기조 연설을 맡아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리사 수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이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AMD가 소비자들의 생산성, 학습, 상호 간 연결,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MD는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PC, 게이밍,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박사는 엔리케 로레스 HP CEO와 양 위안칭 레노버 CEO, 루카스필름 프랑수아 샤르다보안 기술담당 부사장과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등을 초대해 AMD의 고성능 컴퓨팅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어서 리사 수 박사는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새로운 제품군도 소개했다. 모바일 프로세서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활용할 서버용 신제품까지 선보였다.
3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7나노 공정을 적용한 새로운 서버용 CPU로, 32코어로 경쟁사 제품을 68%까지 넘어서는 듀얼 코어 성능을 낼 수도 있다. 가격 대비 성능뿐 아니라 보안성 등에서도 개선을 이어가면서 서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MD는 에픽 프로세서와 라데온 인스팅트로 12페타플롭스 초고사양 컴퓨팅을 기증,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3 아키텍처를 이용한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도 나왔다. AMD 라이젠 5000시리즈 모바일 라인업이다. 울트라씬 등 노트북 군에서 높은 성능과 저전력 등 장점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리사 수 박사는 이날 경쟁사인 인텔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고나와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리사 수 박사가 인텔을 저격하기 위해 의상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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