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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험집단 선제검사로 숨은 감염자 147명 조기 발견

1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고위험집단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약 150명의 감염자를 조기에 발굴해 대규모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폭증세를 꺾기 위해 감염 파급력이 큰 물류업, 콜센터, 요양시설·요양병원, 대중교통, 영유아 긴급돌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선제검사를 추진해왔다.

 

이달 13일 기준 총 38만2802명에 대한 고위험집단 선제검사가 이뤄졌으며, 대중교통 종사자 37명(버스 17명, 지하철 20명), 개인·법인 택시 종사자 26명을 포함 총 147명의 확진자가 조기에 발견됐다.

 

시는 확진자가 나온 사업장을 일시 폐쇄 후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벌여 밀접 접촉자들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검사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전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에는 확진환자가 운전한 차량에 대한 환경 검체를 실시해 잔여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시설 종사자가 확진된 경우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접촉한 물건을 전량 폐기하고, 요양병원 및 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에는 환자 분류 후 비확진자를 전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별 주기적 샘플링 재검사를 진행해 감염 전파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거동제한이나 교대근무로 수검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노숙인·장애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물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7749건의 검사를 지원했다. 이 중 물류업, 대중교통, 노숙인시설 등에서 4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고위험집단 선제검사를 통해 대중교통·콜센터 등에서 확진자를 발굴함으로써 우리 사회 곳곳에 무증상 감염자가 이미 확산돼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현재 서울시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므로 일반 시민분들도 검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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