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행정/지자체

아동·청소년 기관 종사자 327만 명 조사하자 성범죄 경력자 80명 적발

여성가족부가 14일 전국 54만 여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서 취업한 성범죄자 경력자 80명을 적발해 종사자 해임· 운영자 변경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 여성가족부 제공

성범죄 경력으로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을 받았음에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가 8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학원,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하여 성범죄 경력자 8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54만여 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327만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채용 이후에 확정된 성범죄 경력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점검인원은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며 성범죄 경력자 적발 인원은 80명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은 학교, 개인과의교습자, PC방, 노래연습장, 사회복지관, 공동주택 경비원, 공원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드나들 수 있는 곳에 해당 된다.

 

당국은 전체 80명의 적발인원 중에 27명이 체육시설에서 종사하고 있었고 사교육시설에서 14명이 적발됐다. 공원 등 청소년활동시설에서도 7명이 종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적발된 인원들은 근로를 제공하고 있던 기관에서 해임되고 기관 운영자가 변경되거나 기관이 폐쇄되는 조치가 뒤따른다.

 

여성가족부는 적발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 명칭 및 주소 등 정보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1월말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성범죄자 알림e'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제도의 지속적 홍보 및 운영 노력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 전 성범죄 경력조회가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80명에 대한 종사자 해임, 운영자 변경 등 조치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