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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에 '서울시립 경제·비즈니스 도서관' 조성

서울도서관과 시청 전경./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생활SOC(사회간접자본)가 부족한 서남권에 경제·비즈니스 도서관을 만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451억6700만원을 투입해 옛 금천경찰서(관악구 신림동 544) 부지에 6500㎡ 규모로 국내 최초의 경제·비즈니스 특화 도서관을 조성한다. 도서관은 행복주택(276세대)과 통합 신축된다.

 

시는 "공공도서관의 인프라 부족과 도서관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으로 인한 정보·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남권에 특화 도서관을 건립, 지식·문화서비스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남권에 들어서는 '서울시립 경제·비즈니스 도서관'은 특화된 장서 약 30만권과 전 세대별 맞춤 교육, 우수기업 노하우 공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금융·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식을 수혈받고 취업·창업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장서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서관은 ▲경제·경영·산업특허 분야 전문서적, 전문지, 학술DB 통계 ▲플랫폼 비즈니스, 제조업 및 문화콘텐츠제작 관련 산업 정보 ▲산업 분야 최신 자료와 연구기관 발간자료, 산업 동향 등 특화 장서 21만권과 일반 장서 9만권 총 30만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서 비중은 특화 70%, 일반 30%다.

 

관내 주요 도서관의 장서 비중 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도서관은 일반 44만2963권(86%)과 경제 분야 6만4734권(14%), 정독도서관은 일반 47만4938권(95%)과 경제 분야 2만5973권(5%), 시립대 경제경영 도서관은 일반 308권(1%)과 경제 분야 4만6902권(99%)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서울시 공공도서관 보유 장서가 평균 약 8만2000권임을 고려할 때 서남권의 일반장서 목표치인 9만권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 역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악구에 생기는 시립도서관에서는 개인 맞춤형 경제 교육도 진행된다. 학생들을 상대로 청소년 경제 알기, 돈 관리, 합리적 소비 등 스토리텔링 교육을 선보인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노후설계, 재테크, 금융사기 예방, 예금자 보호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일반인에게는 생활법률과 신용·자산관리, 재무설계, 계약·노무·회계 교육을 제공한다.

 

상담, 컨설팅, 기업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직종별 일자리, 창업아이템, 상권·입지분석, 자금조달, 홍보·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에서는 업종별 창업 타당성 분석과 일대일 코칭 같은 컨설팅도 이뤄진다. 시는 우수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신기술 공유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도서관 권역의 G밸리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3월까지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8월 착공, 2025년 1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경제·비즈니스 도서관은 경제 사회적 위험요인을 줄이고 시민의 경제 능력을 제고해 삶의 수준을 높이는 서울 경제 지식 정보의 구심점"이라며 "민간 기업, 경제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현장 중심의 2차 경험을 위해 시 산하 전문기관인 서울창업허브 등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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