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자율적 모금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공사와 노동조합이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경제적으로 돕자고 서로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공사는 임직원 및 노동조합 집행 간부를 대상으로 작년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자율 모금을 진행해 총 6억8000만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법정기부금단체에 전달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노동조합은 지난달에도 복리후생비 절감분 약 22억6000만원을 서울 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 교통카드 지원 사업에 기부한 바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작게나마 함께 모은 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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