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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 간담회] 와이더플래닛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 도약"

국내 최대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된 빅데이터 AI 플랫폼 사업 영위

18일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IRGO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이 1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명의 초대형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소비행동과 패턴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와이더플래닛이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이며,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로는 월간 2100억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더플래닛은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겟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규모 있는 매출을 내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9년 매출액 349억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했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며 "데이터플랫폼 투자금 회수기간은 긴 반면, 마케팅 비용은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다"고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및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기술력은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 고객의 반응을 알 수 있는 CTR(Click Through Rate·클릭발생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대표는 "(2020년 4분기 기준) 반응과 클릭에 따른 실측 예측모델이 90%의 확률로 정확하다"며 "또 고객사의 광고 콘텐츠를 클릭하고, 실제 그 고객사에서 구매로 전환하는 확률도 90%로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더플래닛 플랫폼의 PC CTR은 2017년 0.12%에서 2019년 0.13%로 상승했으며, 모바일 CTR 역시 2017년 0.34%에서 2019년 0.59%로 상승했다. 2020년 11월 모바일 평균 CTR은 1.01%를 기록했다. 약 430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면서 이 정도 반응률을 이끌어내는 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와이더플래닛은 상장 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상품을 분석하고 기획해 판매하는 PMD(Predictive Merchandising) 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 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B2C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구축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근간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와이더플래닛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20억원~150억원 규모다. 오는 19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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