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스포티파이(Spotify), 스티처(Stitcher)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들과의 경쟁을 예고하는 움직임이다. 슬래시기어는 팟캐스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애플이 팟캐스트 유통 시장을 오랫동안 지배해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행보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관련 보도는 애플이 파트너들과 향후 도입할 팟캐스트 구독 요금제에 대해 협의 중이며, 이로써 마케팅과 새로운 오디오 쇼에 더욱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수년간 주요한 팟캐스트 다운로드 플랫폼이었지만, 그동안 시장은 엄청나게 성장했으며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 팟캐스트 팬들은 스티처 같은 플랫폼 외에도 스포티파이 같은 대형 플랫폼을 통해 컨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아마존 뮤직도 등장했다.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애플의 큰 강점은 수백만 명의 기존 사용자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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