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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韓 중소기업 수출, 코로나19에도 돋보였다

중기부 집계…지난해 1008억 달러 기록, 전년보다 0.2%↓

 

중견기업 4.1%↓, 대기업 7.4%↓, 총수출 5.4%↓ 비해 '양호'

 

진단키트 등 K-방역 제품 '효자 역할'…온라인 통한 판로 증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강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수출이 지난해 크게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12월과 이를 포함한 4·4분기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단키트, 의약품 등 'K-방역 용품'의 수출이 눈에 띄었고, 비대면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및 특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총 수출액은 10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1009억 달러에 비해 0.2%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반면 2019년과 2020년 사이 중견기업은 932억 달러에서 894억 달러로, 대기업은 3471억 달러에서 3214억 달러로 각각 4.1%, 7.4% 감소했다. 중소·중견·대기업 전체 수출액도 2019년 5422억 달러에서 지난해 5128억 달러로 1년새 5.4% 줄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9월 수출이 19.1%로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이후 11월(12.1%), 12월(14.0%)도 많이 늘었다. 특히 12월 수출은 중소기업 수출통계 작성 이후 월 수출액으론 가장 많은 10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수출도 288억 달러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월 수출액의 경우 2017년 9월(96억9000만 달러), 분기 수출액은 2016년 4분기(273억 달러)였다.

 

이런 가운데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7.4%, 2019년 18.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엔 19.7% 증가하며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을 찍었다.

 

효자 품목은 단연 'K-방역 제품'이었다.

 

지난해 K-방역 제품이 전년보다 589%나 늘어난 가운데 특히 진단키트는 2989%나 급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진단키트는 전 세계 179개국으로 뻗어나갔다.

 

또 진단키트가 포함된 기타정밀화학제품(PCR방식) 및 의약품(신속항원방식)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상위 품목 7위(2019년 50위)와 9위(〃 45위)로, 상위 10대 품목에 처음 진입하며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수출증가율 기준으로 ▲기타정밀화학제품(305%) ▲의약품(198%) ▲디지털장비(31%) ▲가전제품(53.6%) ▲가공식품(47.1%) ▲취미오락기구(81%) 등 비대면 트렌드 유망 품목들도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이외에도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미국, 캐나다, 유럽 지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하반기 이후 연속 두자릿 수 증가했다. 또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 가수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으로의 음반·영상물 등(영상기기) 수출이 전년보다 38.6%(9000억 달러) 증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등 고무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강하게 나타난 우리 기업의 수출회복 흐름이 올해에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 부진했던 자동차 부품 등 중소기업 주력 품목 등의 회복추세가 기대되고, 진단키트를 비롯한 코로나 유망품목의 수요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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