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다세대주택의 인기는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월(11만6758건) 대비 20.1% 늘었다. 전년 동월(11만8415건) 및 5년 평균(8만4443건) 대비 각각 18.5%, 66.1% 증가했다.

수도권은 6만30203건, 지방 7만7078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53.7%, 1.9%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 37.5% 각각 증가한 수치다.

그 중 아파트 거래량은 10만6027건으로 전월 대비 18.3%, 전년 동월 대비 20.6%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3만4254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26.4%, 전년 동월 대비 12.4%로 각각 증가했다.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30건으로 전월(17만3578건) 및 전년 동월(16만6585건) 대비 각각 5.6%, 10% 증가했다. 5년 평균(14만888건)보다는 31.1% 늘었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0만8104건으로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7만5126건을 기록해 같은 기간 3%, 14.8% 각각 늘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5%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