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이 일상화되자 집에서도 레스토랑에서처럼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는 오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오일의 대명사인 '버진 올리브유'의 수입량은 1만8116톤으로 전년 대비 29.5% 늘었다. 2005년 2만4573톤 수입량을 기록한 이래 15년만의 최대 수입량이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오일' 매출 역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이마트 식용유 매출은 2019년 대비 18.9% 신장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2%나 늘어났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식생활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프리미엄 오일'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샐러드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에 주로 쓰이는 올리브유의 경우 매출이 50.7%나 늘었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보카도를 원물 그대로 압착해 짜낸 기름인 '아보카도 오일'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건강한 기름으로 인식되며 매출이 39.7% 증가했다. 프리미엄 오일의 대표 주자인 '트러플 오일' 매출 역시 66.2%나 신장했다.
최근 유튜브 등의 SNS 상에서 고기를 굽거나 파스타를 만드는 다양한 요리 영상들이 인기를 끌며, 요리 목적에 맞는 세분화된 식용유 수요 증 프리미엄 오일 수요가 증가하자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 예약 기간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는 스페인산 고급 올리브를 냉압착방식을 통해 생산한 '빌리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할인가 2만5500원, 3+1 행사)' 기획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기존 명절 사전예약 기간에는 '빌리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를 행사카드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만 진행해 왔으나, 이번 설에는 할인율을 15%로 높이고 기획 물량도 30% 늘렸다.
이밖에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3입)'는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된 3만5700원에 판매하며, 트러플향오일(500ml)과 올리브오일(250ml*2)로 구성된 '브로슈낭 오일세트(3입)'은 20% 할인된 2만55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문지명 조미료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족'이 늘고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확산되며 프리미엄 오일을 중심으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이 같은 변화된 고객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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