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내 채식식당 948개소를 발굴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채식 음식점을 찾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 → 복지 → 생활보건의료 → 식품안전 → 서울시 채식 음식점 현황'을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자치구별, 업종별(한식·베이커리·카페 등 10개), 메뉴(채식 유형)별로 검색 가능하다.
이번 채식 메뉴 취급 음식점 조사·발굴은 '채식하기 편한 서울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시가 채식 음식점을 전수 조사한 결과 가게 대부분이 도심 번화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 110개소(11.6%)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 70개소(7.4%), 송파구 68개소(7.2%), 마포구 57개소(6.0%), 용산구 54개소(5.7%), 서초구 52개소(5.5%), 중구 47개소(5.0%)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양식 418개소(44.1%), 한식 322개소(34.0%), 카페 69개소(7.3%), 인도/중동 38개소(4.0%), 베이커리 32개소(3.4%) 순이었다. 인도/중동 음식의 경우 아직 국내에선 낯선 메뉴지만 채식 메뉴가 보편적이고 고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4번째로 많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채식 유형별로는 비건 메뉴가 3014개로 64.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락토 메뉴 565개(12.0%), 페스코 메뉴 464개(9.9%), 오보 메뉴 188개(4.0%)가 그다음이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에 조사·발굴한 채식 식당 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건강한 채식 정보를 필요로 하는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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