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 진행하는 무료 마음건강 심층상담을 받은 청년들의 94%가 도움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일 '2020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사업 참여자 경향성 분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청년 3309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사를 붙여주고 기본 7회에 걸친 심층 상담을 무료로 지원했다. 심층상담 참여자를 상대로 벌인 만족도 조사에 응한 1203명 가운데 94%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상담 전후 나의 문제가 나아졌다는 비율은 86%였고, 정서적으로 더 나아졌다는 응답자는 81%나 됐다.
상담사 만족도,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 동 사업에 대한 타인 추천 의사 문항에서는 각각 92%, 92%, 95%의 긍정 답변이 도출됐다.
시 관계자는 "특히 참여자 대부분이 심층 상담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변한 점을 볼 때 사업의 확장성이 확인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의 고민 유형은 불안·우울이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간관계(14%), 스트레스(13%), 무기력(12%), 취업(10%), 가족 문제(9%) 순이었다.
시는 올해 관내 만 19~34세 청년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의 마음 건강지원은 심리 정서적인 활력을 도모해 우울감, 자존감 하락이 더 큰 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돕는 예방적 성격의 사업"이라며 "서울시는 문턱 낮은 청년 심층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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