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주식 투자 가능해진 ISA…증권사 선점 경쟁

올해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자산 운용 범위가 확대돼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세법 개정안에 따른 ISA 상품을 내놓는 등 고객 선점 경쟁에 나섰다.

 

ISA란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됐으나 가입 대상자와 자산 운용범위가 한정적이라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1년 달라지는 ISA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세법 개정안을 통해 자산 운용범위에 국내 상장법인의 주식을 추가하는 등 ISA 활성화에 나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ISA를 국민 재산 증식을 위한 대표적 금융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각종 세제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도 기존 5년에서 3년 이상의 범위에서 자율적인 설정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가입자들도 계약 기간 3년이 지났을 경우 계좌 해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자도 확대됐는데,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과 농어민만 가입할 수 있었다면 개정안에서는 19세 이상 거주자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근로 소득이 있는 경우 15~19세도 가입할 수 있다.

 

투자금 납입 한도도 전년도 미납분의 이월을 허용해 준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이지만 전년도 미납분에 대해서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이월할 수 있어 세제 혜택이 확대된다.

 

◆증권사 "신규고객 잡아라"

 

/키움증권, 신영증권

ISA 상품은 크게 일임형과 신탁형으로 나뉜다. ISA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하고 상품 선택과 운용을 맡는다. MP는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 등으로 구분된다. ISA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이다.

 

이번 세법 개정안을 통해 일임형·신탁형 ISA 외에 투자중개형 ISA도 추가됐다. 투자중개형 ISA란 계좌에서 직접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역대급 증시 활황과 주식 직접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신탁형·투자중개형 ISA로 쏠릴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사들도 이에 발맞춰 고객 선점 경쟁에 나섰다.

 

신영증권은 지난 12일 금융업계 최초로 세법 개정안이 적용된 신탁형 ISA를 출시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금융권에서의 첫 오픈은 2018년에 구축한 종합재산신탁 차세대 신탁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신탁업계 시장 선도자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오는 2월까지 ISA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2월 중 중개형 ISA를 출시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