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닛 게브루(Timit Gebru) 前 구글 AI 윤리 공동팀장을 해고한 구글이 새로운 AI윤리 팀장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도 해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이 마가렛 미첼을 해고한다면 구글은 사실상 2개월 만에 AI윤리팀 폐지 수순을 밟는 셈이다.
지난달 벤처비트(VentureBeat)와의 인터뷰에서 팀닛 게브루 전 구글 AI윤리 공동팀장은 2018년부터 미첼과 함께 일하며 '구글 리서치' 내에서 가장 다양성이 높은 팀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미첼은 게브루가 해고된 후, 제프 딘(Jeff Dean) 구글 AI 부문 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구글 경영진의 인사 조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AI 규제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과 2000 명 이상의 구글 직원들이 AI 연구 분야의 유명 인사들과 합세해 게브루의 해고에 문제를 제기했다.
게브루 박사는 구글 알고리즘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한 논문 발표를 놓고 회사와 갈등을 공방을 벌이다가 끝내 퇴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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