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디지털 플랫폼에 6개월의 유예 기간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호주 정부에 요청했다.
뉴스미디어 협상 규정이라는 '압력'이 기업들을 덮치기 전에 언론사와 콘텐츠 비용 지불 계약을 체결할 말미를 달라는 것이다.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지난 금요일 호주 연방정부의 뉴스미디어 및 디지털플랫폼 의무협상 규정 법안을 검토하는 상원 위원회 출석에 앞서 위원회에 해당 규정은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으며, 실행 불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21일 보도에 따르면 대신 페이스북은 이 규정을 적용 받는 기업들에게 규정 발효 전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사실상 가격이 얼마든 뉴스 콘텐츠 전체를 떠안도록 강요받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테크기업인 애틀래시안(Atlassian)도 새 규정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는데, 해당 규정이 검색 결과 링크에 대해 대가를 받는 하나의 특별 등급을 만들어내 인터넷 상의 "중립성을 저해할 것"이라는 의견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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