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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임기 1년 남은 文,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돌파구 찾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미국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을 기회 삼아 현재 교착 상태인 남·북·미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미국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을 기회 삼아 현재 교착 상태인 남·북·미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최근 현 정부 핵심 외교 정책 핵심축으로 꼽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추진을 위해 직접 현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 21일 올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까지 받았다.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고, 이후 남북은 물론 북미 관계 역시 사실상 단절된 점을 언급하며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정부는 미국 바이든 신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북한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집권 5년 차를 맞은 만큼 문 대통령이 사실상 마지막 임기인 올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과 도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최근 정부 및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인사 교체를 골자로 한 개각도 단행했다.

 

이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 추진에 많은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김형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일 때 외교부 북미국장과 차관보,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에 정의용 후보자도 지난 21일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외교정책을 잘 마무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추진 의지를 밝힌 만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서 성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 밖에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지난 23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상견례 겸 첫 유선 협의를 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정책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서 실장과 설리번 안보보좌관 간 상견례 통화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브리핑에서 강 대변인은 "(한미) 양측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동일 지향점을 향해 같이 나아가는 동맹으로서 한반도, 역내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경제회복·기후변화·사이버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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