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시장 겨냥, OCIO 자산배분 기법을 활용한 최초 펀드
KB자산운용이 연기금 자산배분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중장기 목표수익률을 제시하는 'KB 타겟리턴 안정형·성장형 OCIO 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외부위탁운용)는 연기금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운용 업무를 위탁 받아 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두 펀드는 개별 목표 수익률(Target Return)을 설정해 상장지수펀드(ETF)와 액티브 펀드를 활용해 전세계 주식, 채권 및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안정형펀드는 목표 수익률을 4%, 성장형 펀드는 5%로 설정했으며 연기금에 특화된 운용 프로세스인 'OCIO 자산배분'을 활용한 최초의 펀드라는 점과 설정된 목표 수익률에 맞춰 중장기 자산 배분안을 수립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산 비중을 조절하여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TRF(Target Return Fund)는 ETF 등에 분산하는 자산배분 펀드라는 점에서 기존 TDF와 유사하나 운용전략에 있어 TDF는 투자자 은퇴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 자산배분(Glide Path)을 하는 것과 달리 정해진 목표 수익률과 투자성향에 맞춘 자산배분으로 위험관리와 목표수익을 달성한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KB 타겟리턴 OCIO펀드' 시리즈는 연기금의 자산배분 기법인 OCIO를 펀드에 구현한 최초의 사례"라며 "현재 코스피의 사상 최고가로 하락에 대한 우려확대와 저금리로 인한 고정금리자산의 매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KB 타겟리턴 OCIO펀드' 시리즈는 기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및 곧 도입이 예상되는 디폴트옵션 상품에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KB온국민TDF' 시리즈와 'KB 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연금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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