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와 펩시코가 비거노믹스 시장을 노린다. 비거노믹스는 채식주의자를 칭하는 비건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를 합친 신조어다. 펩시코는 전세계 콜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펩시 콜라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비욘드미트와 펩시코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새로운 스낵과 음료 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비욘드미트는 대체식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2019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고 현재 시가총액만 수 조 원에 이른다.
화요일 발표된 파트너십에 따라, 선도적인 '육류 대체품' 기업 중 하나인 비욘드미트는 게토레이, 치토스, 퀘이커 오츠, 토스티토스를 비롯한 펩시코의 제품 라인과 유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새로 설립되는 플래닛(PLANeT) 파트너십에 따라 어떤 유형의 제품을 만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아직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펩시코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100% 줄이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펩시코는 제품에 함유된 설탕의 양을 줄이고 더 건강한 스낵과 음료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오는 2023년까지 글로벌 대체육류 시장은 229억 달러에 이르며, 2010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CFRA는 2018년 22조 원이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116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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