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만에 개선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재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수기업보다 수출기업들이 향후 경기가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월 전산업의 업황 BSI는 7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78) 이후 두 달 만의 반등이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확산세가 꺾이면서 BSI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85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화학물질·제품 등이 8포인트 하락했지만 자동차 소재 수요 회복으로 고무·플라스틱이 14포인트 올랐고, 전방산업 수요에 금속가공도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수출기업이 7포인트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증기(+14포인트), 도소매업(+11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들의 향후 전망도 밝아졌다. 제조업의 2월 업황전망BSI는 전월 대비 4포인트 오른 81, 비제조업은 6포인트 오른 70으로 나타났다.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9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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