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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초등 1·2학년 2단계까지 매일 등교…가정 원격수업 시 학교 급식 가능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매일 등교를 시작한 지난해 10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메트로신문 DB

올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명이 배치된다.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는 이런 내용을 담아 올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 3월 정상 개학…법적 기준수업일수 준수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하고 법정 기준수업일수를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수능도 코로나19로 인한 연기 없이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8일 실시한다. 초·중·고·특수학교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 유치원 매년 180일 이상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 밀집도 원칙 범위 내에서 지역 및 학교별로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밀집도 변경에 따른 시간표 변경, 학사·방역조치, 급식 준비 등 각종 준비 기간을 고려해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업을 강화한다.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수학교(급), 소규모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올해 소규모학교 기준은 학생 수 300명 이하이거나,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다. 유치원은 작년 기준과 같이 60명이다.

 

이를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명을 배치하고,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한다.

 

급식 관리도 강화한다. 식사 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고려해 급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격수업 출결 관리는 강화된다. 수업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출결 확인이 원칙이지만 기존에는 학생이 7일 이내에만 수업을 들으면 됐다. 그러나 올해는 수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수업을 들어야 출결로 인정받는다. 학생 평가는 수행동영상으로도 가능해진다.

 

◆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모든 학교 25만 2000개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

 

학생 안전을 확보를 위해 학습 결손 최소화 범위에서 탄력적인 수업시간 운영이 허용된다.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도 원격·등교수업에 맞게 운영시기, 활동내용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원격수업 시에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수업을 확대한다. 유치원, 초등 1~2학년 및 장애학생 경우에는 발달단계 등을 고려해 원격수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쌍방향+콘텐츠 활용 ▲쌍방향+과제중심 수업 등 혼합형 수업은 물론 콘텐츠 활용과 실시간 대화(채팅) 등을 통해 학생과 소통하는 수업 등 다양한 운영사례 확산을 지원한다.

 

원활한 원격 수업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된다. 모든 학교 일반교실 등 25만 2000실에 무선망(기가급)을 구축하고, 2~3월을 무상 대여기기 집중 관리주간으로 설정해 스마트기기 대여·수리를 지원한다.

 

교원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직교원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한다. 예비교원이 원격수업·실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사대 내 미래교육센터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는 28개로 확대한다.

 

학교 대상 사업 및 범교과 학습주제 등은 축소·조정한다. 교원이 원격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학교 대상 사업 36개 중 30개를 취소·연기하거나 비대면 또는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 3월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을 추진해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소규모 대면 보충지도를 계속 활성화하되, 두드림학교 5000개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40개소 등을 통한 맞춤형 지도를 강화한다. 이때 정규·예비교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한 협력수업을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부모님들과 현장의 선생님들 덕분에 2020년도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빈틈없이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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