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사, 2월에 69.3…전월보다 4.3p상승
1월 가장 큰 애로사항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지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만에 반등했다.
하루 1000명대에 달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3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올해 1월에 하락했던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지수(SBHI)는 69.3으로 전월의 65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76.6·1.3p↑)보다는 비제조업(65.6·6p↑)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고, 비제조업 중에선 서비스업이 65.6으로 전월보다 7.4p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은 65.6으로 전월에 비해 1.2p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내수판매(64.3→69.8), 수출(78.9→82.6), 영업이익(62.4→66.6), 자금사정(66.2→70.6)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100.1→97.2) 전망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선 자금사정 및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원자재 전망이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8.7%)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3.0%), 업체간 과당경쟁(35.5%), 원자재 가격상승(22.6%)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내수부진'(70.2→68.7), '인건비 상승'(40.1→43.0), '업체간 과당 경쟁'(35.4→35.5), '원자재 가격상승'(20.5→22.6), '판매대금 회수지연'(21.9→22.3) 응답 비중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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