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12'가 6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애플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계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열성적인 팬들이 신제품 아이폰12를 구입하면서 급증했다. 지난해 애플은 699달러의 '아이폰12 미니'부터 1099달러인 '아이폰12 프로맥스'까지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약 288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주당 1.68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기록한 918억 달러에서 21% 이상 증가한 1114억 달러로 나타났다.
애플의 타 제품군들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애플의 PC '맥북'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한 86억9000만 달러,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8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IT 기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 워치'로 유명한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도 84억 달러 성장했다.
애플의 팀 쿡(Tim Cook) CEO는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연말 시즌에 출시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첨단 제품 라인에 고객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과 웨어러블이 매장 폐쇄의 영향을 받았다"며 애플 제품 취급 매장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지 않았다면 더 좋은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쿡은 사회에 대한 애플의 공헌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역 사회를 강력하고 평등하게 되돌리는 데 집중했다. 인종적 평등과 정의(Racial Equity and Justice) 정책을 펼쳤고 수년에 걸쳐 미국 전역에서 350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한편, 팀 쿡은 코로나19가 초래한 불확실성 때문에 다음 분기 매출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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