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들의 자율주행차 사업 도전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의 구글' 바이두도 자율주행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두가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수요일 캘리포니아주 차량국이 밝혔다.
파이낸셜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체운전자 탑승 자율주행 시험의 경우, 현재 주요 자동차회사 대다수와 애플 등 58개 기업이 캘리포니아주로부터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바이두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은 여섯 번째 기업이 되었다.
바이두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험에 두 가지 다른 모델을 사용할 계획인데, 바로 링컨 MKZ 세단과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밴이 그 주인공이다. 중국 검색엔진 1위 기업 바이두는 대체운전자 탑승 자율주행 시험용으로 차량 500대를 운행 중인데, 대부분 중국에 있고 미국에 일부가 있다.
바이두는 이미 후난성 창사의 일반 도로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시험을 진행했으며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도 무인 자율주행 시험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으로, 중국이 구글을 규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70% 이상으로 늘리는 등 14억명의 중국 인구가 사용하는 대표 검색엔진이다.바이두는 미래 먹거리로 자율주행차량, AI 로봇 등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바꿔,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제너럴모터스 산하 자율주행 기술개발업체 크루즈와 협력하고 있고 구글의 자율주행차량 부문 계약사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등지에서 수백대의 무인자율주행 차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 공룡 아마존도 지난해 첫 자율주행 택시 '죽스'를 공개했고, 애플도 현대차와 자율주행 차량 사업을 위해 협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업체들의 미래 먹거리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이 뜨거워지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