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이해진 GIO를 만났으며 이 자리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배석했다.
신세계그룹 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다"며 "하지만,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모두 유통과 온라인 사업을 동시에 한다는 공통분모가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분야가 있는지 포괄적으로 대화를 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앞세워 온라인 유통업으로 사업 확대 및 전환을 서두르고 있고, 네이버는 포털 방문자 수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자체적 상품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업계는 오프라인 유통기업 1위와 온라인 포털 기업 1위의 만남에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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