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12명이 늘어난 총 2만39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12명은 집단감염 26명, 병원 및 요양시설 10명, 확진자 접촉 38명, 감염경로 조사 중 35명, 해외유입 3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14명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 4명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2명이었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는 시설 관계자 1명(타 시·도)이 이달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7일까지 20명, 28일 14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35명(서울시 환자 14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노숙인 14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를 포함해 접촉자 29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34명, 음성은 82명, 나머지는 검사를 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노숙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27일 604명, 28일 118명 등 노숙인 총 722명을 검사했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명, 음성 601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 외에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추가 확진자는 입원치료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조치하고 밀접접촉자는 임시격리시설로 이송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방문을 자제하고 환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대화시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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