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별 누적수익률은 키움증권,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 1위
지난해 12월 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22.48%로 집계돼 전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25개사에서 낸 출시 3개월 이상 206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평균 22.48%로 11월 말(19.73%)보다 2.75%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백신 개발 및 접종 개시, 미국 추가부양책 가결 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전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누적 수익률이 40.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위험' 31.51%, '중위험' 19.61%, '저위험' 11.57%, '초저위험' 7.27% 순이었다.
대상 206개 MP 중 약 98%에 해당하는 202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전체 206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30.32%로 1위로 집계됐으며, 각 MP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93.26%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편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어 '만능계좌'로 불리며, 2016년 3월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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