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르면 '이른 봄'부터 대부분의 아이폰에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팝업 알림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목요일 밝혔다.
이 일회성 알림은 앱이 "다른 회사의 앱 및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기 전 앱 개발자로 하여금 사용자의 수락을 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 12월부터 앱 개발업체가 앱 스토어에 등록한 앱의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광고 추적 기능에도 제한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 전문가들은 이 경고 알림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수락을 거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 경영진은 수요일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변화가 1분기부터 회사의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애플이 "플랫폼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페이스북 계열 앱을 비롯해 여러 앱의 작동을 방해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다며 비난했다. 알파벳의 구글은 애플이 제공하는 추적 식별자 사용을 포함하여 이 알림을 보여주는 데 필요한 작업들을 중단함으로써 타격을 피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2 효과를 톡톡히 보며 사상 첫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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