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속에 웨이퍼 팹을 통해 자동차 관련 제품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며, 웨이퍼 생산능력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목요일 밝혔다.
파이낸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장관은 수요일,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경영진과의 회동 이후 대만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최우선 순위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성명을 통해 반도체 공급 '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는 "자동차 공급망은 길고 복잡하지만 자동차 기업고객들과 협업해 이들의 핵심 요구사항을 파악했다"면서 "TSMC는 현재 웨이퍼 팹을 통해 이렇게 중요한 자동차 부품 생산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생산량을 감축하거나 공장을 멈춰세우는 등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런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은 코로나19 확산세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IT 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수익성이 높은데 차량용 반도체는 수익성이 낮아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IT 기기 반도체 공급을 우선시 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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