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5G 가입자 1200만명 시대…중저가요금·마케팅 경쟁 치열해진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갤럭시 S21시리즈와 본인의 휴대폰을 비교해보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지난해 말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1185만명을 기록했다. 아이폰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섰다는 평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가 최근 출시 되면서 5G 가입자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를 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185만137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91만910명과 비교해 8.4% 늘어난 수치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은 547만6055명, KT 361만7471명, LG유플러스 275만1942명 순이다.

 

올해는 5G 대중화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요금·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5G 가입자의 가파른 상승세는 지난해 10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와 통신업계의 5G 중저가 요금제 경쟁으로 인해 5G 가입자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는 지난 29일 전 세계 60개국에 공식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 일부 모델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28일에서 내달 4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의 5G 중저가 요금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세다.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21에 이례적으로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하면서 5G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새해부터 자사 온라인 전용 상품 '5G 다이렉트 요금제'로 중저가 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조건 등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요금제의 부가 서비스를 걷어내고,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5G 다이렉트 37.5'은 월 3만7500원(이하 부가세포함)에 5G 데이터 12GB(소진 시 1Mbps 속도)를 제공해 월 3만원대 5G 이동통신 요금제도 포함됐다. 앞서 SK텔레콤 또한 월 3만원대 5G 요금제가 포함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출시한 바 있다.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911만1285명으로, 전월(899만90447명)보다 11만1838명 늘어나 900만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알뜰폰 가입자의 증가세는 비싼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안으로 자급제 단말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급제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소비자는 편의점 등의 일반 유통매장에서 유심(USIM)을 산 후 단말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특히 아이폰12가 정식 출시된 이후 주요 알뜰폰 업체들의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자급제로 아이폰12 시리즈를 구매하고 LTE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어 통신비 절약을 노리는 이용자들 비중이 높아진 것. LTE 알뜰폰 요금제의 경우 이동통신사의 요금제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