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우산을 쓰지 않는다
김태엽 지음/노란잠수함
사람들은 '시애틀' 하면 비와 안개, 스타벅스 1호점,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자주 등장한 랜드마크 스페이스 니들을 떠올린다. 시애틀은 풍요롭고 너그러운 대자연이 주는 혜택을 풍족하게 받은 도시다. 덕분에 그곳에서 자란 사람들은 규제와 속박, 차별과 획일성에 단호하게 저항할 줄 알게 됐다. 자유로운 문화부터 살아 숨 쉬는 자연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매혹적인 도시, 시애틀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책. 240쪽. 1만7000원.
◆신 대공황
제임스 리카즈 지음/이정미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포스트 팬데믹 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미 국방부 국제경제 자문위원인 저자는 2020년 이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을 뛰어넘는 '신 대공황'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1930년대 대공황 때 발생한 89.2%의 주가 폭락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일어났다. 2020년에 촉발한 신 대공황은 불과 4개월 만에 미국의 일자리 6000만개를 앗아갔다.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경제 붕괴를 초래했고, 화폐 유통 속도를 경시한 국가 재정 지출은 위기를 막기에 미흡했다고 분석한다. 신 대공황 시대의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담은 경제 전망서. 360쪽. 1만8000원.
◆편견
제니퍼 에버하트 지음/공민희 옮김/스노우폭스북스
인간이 있는 곳에 편견이 있다. 우리는 성별, 나이, 피부색, 인종 등 개별적 특징을 기반으로 한 색안경을 쓴 채 사람을 대한다. 특히 인종은 개인을 규정하는 사회적 카테고리로 작동한다. 유색인종, 흑인, 백인에 대한 이미지가 다르고 우리는 이 편견에 근거해 한 개인을 미리 판단하고 규정한다. '흑인' 하면 가난과 범죄, 특정 동물(유인원)을 연상시키는 것이 사회화된 인간의 편견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미국 최고의 인종 편견 전문가이자 스탠퍼드 대학 사회심리학 교수인 제니퍼 에버하트가 차별을 조장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편견의 원인과 작동 방식을 추적한 책. 372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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