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이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수입차 대중화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 컴팩트 SUV 더 뉴 티록을 출시한다.
티록은 전세계적으로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인기 모델로, 국내에는 처음 판매된다. '수입차 시장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로, 티구안과 투아렉과 함께 풀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티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특징으로 한다. 트림별로 3599만원부터 4033만원으로 독일 현지보다 최대 1500만원 저렴하다는게 폴크스바겐코리아 설명이다.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20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0 TDI 엔진에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낸다. 연비는 복합 15.1km/L다.
편의 사양도 다수 탑재했다. 전 트림에 긴급제동시스템과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등을 도입했고,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활동도 야심차게 마련했다. 래퍼 비와이와 레드벨벳 슬기를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본 컨피던트'라는 메시지를 담은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을 제작해 티록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폴크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다"라며, "신형 티록은 기존에는 경험 하지 못했던 어반 컴팩트 SUV 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티록 출시를 기념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6개월 내 1회에 한해 폴크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021년 새로 개편한 신차 고객 웰컴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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