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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금태섭·조정훈, 서울시장 출마…'양강구도' 깰 다크호스 될까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31일 각각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사실상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양강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3지대 후보가 출마한 것이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한 공연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한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31일 각각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사실상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양강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3지대 후보가 출마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이른바 양강구도가 아닌 제3지대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공연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장애물을 극복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 이 엄중한 시기를 오래되고 낡은 정치에 맡길 수는 없다"며 "원칙을 지키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난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민생을 회복하는데 저의 온 힘을 다 바치겠다"며 ▲디지털 부시장 제도 신설 ▲자영업자에 6개월간 월 임대료의 80%에 해당하는 200만원 상당 지원 ▲청년에 6개월간 구직활동 지원금 월 50만원 지급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 ▲서울시민 생애 첫 전세 마련 지원 ▲서울인권조례 개정 등을 약속했다.

 

금 전 의원은 또 출마 기자회견에서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금태섭-안철수 단일화 경선)'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제안했다. 그는 "거대도시 서울이 부딪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협력하면서 해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 진짜 민생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오래된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진지하게 토론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4·7 보궐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으로부터 서울을 복구시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출마선언 회견에서 "4·7 보궐선거는 여권과 야권의 중간 성적표 선거, 대선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선거도 아니다. 코로나19 국난으로부터 서울을 복구시키는 선거이자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틀을 다질 행정가를 선출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이른바 양강구도 중심으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것을 비판한 발언인 셈이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 서울의 행정은 현실 보듬기와 동시에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는 전환의 타개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자회견에서 "(서울에는) 이제는 '미래를 먼저 보고 당신을' 위해 준비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미 우리 앞에 와있는 미래를 알아차리고 맞이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모두들 대전환을 얘기하지만, 원조 맛집의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드리겠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하는

 

행정노동자가 되겠다. 시민 한분 한분의 발을 씻겨드린다는 생각으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 전 의원은 무소속인 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후보 단일화 추진에 나선 상황이다. 조 의원의 경우 보궐선거 완주를 강조한 가운데 사실상 양강구도로 굳어진 구도에서 타 후보에 비해 주목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결로 사실상 굳어진 가운데 제3지대 후보가 힘을 받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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