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대형트럭 및 버스 제조사 중 하나인 스웨덴의 스카니아가 탄소배출 제로 운송의 미래를 위해 연료전지 전기차(FCEV) 프로그램 대신 완전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제너럴모터스(GM)가 2035년까지 휘발유·디젤 엔진 등 모든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5년간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과 전기배터리 연구에 270억달러(약 30조2000억원)를 투자해 허머 등 대표 차종 30대를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적극적인 탄소 배출 제로화(化)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에 5만 명이 넘는 직원이 있는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카니아는 폭스바겐이 소유하고 있다. 스카니아가 최근 공개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보건대, 도로운송 응용과 관련해 수소연료전지의 상업적 실현 가능성에 회의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폭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수소차는 대규모 공조·냉각 등 시스템이 더 복잡해 배터리 전기차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클린테크니카 31일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도로운송 응용에 있어 배터리 전기차는 이미 대다수 사용처에서 상업적 우수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 스카니아의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