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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현금서비스 금리비교 한 눈에…대출금리 인하될까?

7개 카드전업사 1월말 기준 현금서비스 운영가격및 CB 현황.

금융소비자들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금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카드사 간 금리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비교서비스 이후 금리 인하 효과를 거둔 만큼 현금서비스에서도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4분기(10월∼12월) 현금서비스 표준등급 구간별 금리 평균은 18.5∼19.48%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 표준등급별로는 ▲1∼2등급(13.13%) ▲3∼4등급(17.03%) ▲5∼6등급(20.02%) ▲7∼8등급(22.2%) ▲9∼10등급(22.66%) 수준이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현금서비스 금리를 공시할 때 표준등급별 기준가격, 조정금리, 운영가격 등 금리 산정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비교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카드사 대출관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드사별 대출금리 공시기준이 달라 대출금리를 비교하기가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당초 지난해 7월 중 카드론, 11월 중 현금서비스에 대한 표준 공시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신협회 측은 현금서비스의 경우 분기별로 공개하는 만큼 11월 대신 4분기 금리가 발표되는 1월에 맞춰 공개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해 연장을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표준등급 공시 효과로 카드사 간 대출금리 경쟁이 일어나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번 카드론에 이어 현금서비스 비교 공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카드사 간 건전한 금리경쟁이 유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6개월 먼저 비교 공시를 시행한 카드론의 경우 금리가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7개사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32%로, 6개월 전보다 0.73%포인트 가량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카드대출비교 공시에서 제공하는 각 표준등급별 신용등급(CB)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지난 1월분 공시부터 신용점수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발표한 공시 자료는 제도 변경 이전에 발생한 대출인 만큼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공개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신용평가점수제로 전환되면서 올해 발생한 대출분부터는 신용점수제를 바탕으로 공개하겠다고 여신협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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