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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3기 신도시·교통호재, 고양 집값…1년새 2배

지난달 전국 최고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정연우 기자

경기도 고양시 집값이 수도권광역철도노선(GTX)-A노선 호재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GTX-A노선이 지나는 일산서구의 킨텍스역과 덕양구 창릉역 일대 아파트 가격은 전용면적 84㎡가 10억원을 훌쩍 넘기며 1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고양시는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에 지정된 이후 최근 GTX-A, 고양선 연장 등 교통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것.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고양시는 1월에만 3.85%의 가격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김포와 파주가 연이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수요가 유입된 데다 GTX-A 창릉역 신설과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신규노선인 고양선 신설 계획이 확정되면서 일산동구, 일산서구 외에 덕양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고양 전체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일대 전경./뉴시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입주를 시작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전용면적 84㎡)'은 지난해 12월 14억원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0월 11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면적 60㎡)'는 지난달 5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창릉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 집값은 덕양구에 비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GTX-A노선 발표가 더해지면 1년새 집값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전했다.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가 있는 덕양구 역시 전용면적 84㎡가 10억원을 넘겼다. 도내동 '원흥동일스위트(전용면적 85㎡)'는 지난달 11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형은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8억원대에 거래된 바 있다.

 

중개업자에 따르면 덕양구 향동 'DMC중흥S클래스더센트럴(전용면적 60㎡)'의 최근 1개월 평균 시세는 7억원이다. 지난해 평균 시세보다 3억원이 올랐다. 근처에 있는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전용면적 71㎡)'는 지난달 9억원에 팔렸다. 3개월 전 보다 1억5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달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경기·인천 지역 매매가격은 GTX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주 대비 0.18% 올랐다. 지역별로는 ▲고양(0.30%) ▲의왕(0.30%) ▲의정부(0.29%) ▲파주(0.28%) ▲용인(0.27%) ▲남양주(0.26%) ▲수원(0.22%) ▲화성(0.19%) 순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고양시는 GTX 개발 외에도 유동성 증가 요인과 겹쳐 당분간 집값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며 "가격이 떨어질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올 한해 동안 하락 없이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양창릉지구를 포함한 3기 신도시 5곳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모두 마무리 했다. 정부는 인천계양 지구를 시작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에서 3만 가구규모의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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