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에 나선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백신 관리와 접종 그리고 사후 이상 반응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빠르면 2월 말부터 시작된다. 시는 의료진을 필두로 시민의 70%에 대한 접종을 11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시는 체육시설 등 넓은 공간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개씩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500곳을 선정해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민관합동신속 대응팀'도 구성해 가동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전담콜센터를 운영해 백신 접종을 안내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확보를 비롯해 백신 예방 접종 전 과정에서 민간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민관협력 지역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1일 회의를 갖고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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