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대학, 병원간 기술교류를 도와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0년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가운데 2곳(팜스빌, 웰스바이오)을 선정해 대학, 병원 등과의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팜스빌'과 '웰스바이오'는 이화의료원과 임상개발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공동연구를 진행,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팜스빌은 김치에서 유래한 특허받은 유산균 '와이셀라 컨퓨사',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등이 함유된 제품을 개발했다. 팜스빌은 이화의료원의 인체 효능 평가를 받고 지난해 10월 'PS 초유유산균 포스트 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웰스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면역진단, 바이오센서, 분자진단 기술 기반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이화의료원의 기기 정확도 평가와 임상 승인을 마친 헬스바이오는 헤모글로빈과 총빌리루빈을 간편하고 빠르게 정량 측정할 수 있는 현장진단용 의료기기를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마곡산업단지 내 융복합 연구개발(R&D)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총 사업비 2억원 규모로 4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마곡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그 대상이다. 우수 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산학연·병원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제품개발, 임상실험, 신제품 소비자 반응 조사, 시장검증, 제품화를 지원받는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융복합 연구개발 단지 마곡에서 혁신의 성과가 시작될 수 있도록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